하밀 블랙우드 (Hamill Blackwood)

"니 그 잘난 손가락만 빼고 모조리 다 씹어먹어줄까?"

이름: 하밀 블랙우드 (Hamill Blackwood)
나이: 32세
성별: 남
출신지: 델레스 군도
현재 거주지: 델레스 군도, 에아두알레 왼쪽에 위치한 가장 작은 섬 코웰즈캐이
직업: 선단 “은빛파도”의 선원
신분:
경매 참가 횟수: 처음 참가
노리고 있는 경매품: 루루의 털

외모: 라르곤인과 에스토리아인의 혼혈로 본래도 꽤 까무잡잡한 피부색이나 선단일을
하느라 더욱 그을러 전체적으로 어두운 톤이다. 곱슬머리의 부스스한 흑발이 이마와 귀를
살짝 덮을 정도로 자라 있으며 뒷목도 3분의 2 정도 덮여 있다. 구렛나루부터 시작해 턱선을
따라 거뭇하게 수염이 자라 있는데 간혹 말끔하게 면도를 하긴 하지만 특별한 일이 아닌한
드문일. 콧대쪽 눈 가까이 시작되는 눈썹은 점차 위로 그려져 올라가며 두터워지고, 그 아래로
헤이즐색 눈동자의 째진눈이 날카로이 빛나나 쌍커풀이 짙어 눈매가 깊어보인다. 키
189cm에 밸런스 잡힌 근육이 다부지게 자리하고 있다. 표정 짓는 것에 서투르며 특히 여성
앞에서는 어떻게 해야 할지 잘 몰라 보통은 입을 꾹 다물고 무표정하게 있는다. 그러나 이는
긴장한 표정이며 실제 아무 생각 없는 표정일 때는 도리어 입을 멍하게 벌리고 있는 편.
의식하지 않고 웃으면 편하게 잘 웃는데 의식하고 웃으면 어색하기 짝이 없다. 옷차림은
그다지 신경쓰지 않는 타입이며 편하게 가볍게 입는 것을 선호한다.

성격: 배에서 태어났고 해적들의 손에 큰 것과 다름 없기 때문인지 태생부터 뱃사람스러운
기질이 있다. 델레스 군도 출신 다운 과격하고 잔인한 면모도 상당해 시비걸어오는 이가
있다면 죽여달라고 애원하게 만들 정도로 집요하게 괴롭히는 극악무도한 성격이다. 하지만
자신에게 믿음을 보여주는 이라면 더 군말 없이 의리를 지킨다. 유머를 좋아하나 본인 자체는
유머감각이 상당히 떨어져 분위기 띄우기를 못 하는 것이 약간의 고민사항. (실제 여자에게 그
때문에 차인 적이 많다)

주로 사용하는 무기: 손에 안정감 있게 잡히는 짧고 얇은 가죽 그립에 끝이 살짝 휘어 있는
날이 달린 양손 나이프. 칼날 길이는 보통의 나이프보다 약간 긴 편이고 특이한 문양이 새겨져
있다.

특이사항:

-”은빛파도”에서 부선장에 가까운 지위이다. 가장 최근의 선장연합회의에 병석에 있는 현
선장을 대신하여 참석한 이후, 선단 내부에선 은연 중 후임 선장으로 결정 된 분위기이다.
-여성들에게 쉽게 쉽게 사랑에 빠져 자주 대시를 하지만 어떻게 대해야 할지 모르고 서툴러 늘
퇴짜 인생. 코웰즈캐이에선 이미 무인기남으로 유명하다.
-할머니가 해적에게 납치 됐던 에스토리아인으로, 간혹 질 나쁜 놈들이 노예 출신이라고
비하하거나 시비를 걸기도 한다. 그러나 그때마다 차라리 죽고 싶게 만들 정도로 괴롭히기
때문에 대체적으로 특히 코웰즈캐이에서는 쉽사리 시비를 걸려 드는 이는 없다.
-현 “은빛파도”의 선장 및 선원 다수에게 신뢰를 받고 있는 한 편 여자들에게는 줄줄이 차이는
것을 안타까이 여겨지고 있다. 허나 아무도 개선방안을 알려주지 않는다.
-”은빛파도”는 약 50년 전 있던 “새벽바다”의 결정에 대해 가장 먼저 받아들이고 실익을
추구한 해적단이었다. 그 때문에 고깝게 여긴 반대 세력과 빈번한 마찰이 있었지만 한 번도
패한 적이 없다.
-육지에서도 강하지만 보다 바다에서가 더 강하다.
-뱃길은 훤한데 육지길에 약하다.